기타 에반젤리스트(Guitar Evangelist)

기타 에반젤리스트(Guitar Evangelist)….

넓은 의미로는 거리나 교회 등지에서 기타를 메고 음악과 설교를 동시에 행했던 전도사들을 지칭하며  블루스적인 의미에서는 주로 가스펠(Gospel)이나 스피리추얼(Spiritual)을 블루스 형태로 연주하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설파하는사람, 또는 연주자를 말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 용어의 사용시기는 블루스의 시작과 맞물려 있는데, 1924년을 기점으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종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자면 이 용어가 쓰이기 전보다 더 오래전인 1880년 정도부터  마을과 마을을 떠돌면서 또는 길거리의 한 모퉁이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전도를 했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블루스가 파생되기 이전의 시기였던지라 가스펠이나 흑인영가와 같은 스타일로 불렀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의 이런 사람들을 기타 에반젤리스트로 구분 짓기가 애매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이 용어를 블루스에 국한 시키지 않고 폭 넓게 바라보기 때문에 통칭 에반젤리스트가 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는 기타에반젤리스트는 기타를 메고 블루스와 함께 설교를했던 뮤지션 겸 전도사 혹은 목사를 가르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길거리로 나와서 활발하게 선교활동을 하면서 블루스를 하게된 동기는 바로 블루스 레코딩이 시작된 1924년에 시행된 하나의 녹음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바로 역사상 첫 컨트리 블루스 스타일이라고 하는 ‘Ed Andrews’‘Barrel House Blues’연주가 ‘Okeh’레이블을 통해 발매가 되었는데, 기타 하나에 노래를 마춰서 불러준 이 스타일이 바로 종교적인 기타 에반젤리스트 들에게는 새로운 빛을 준 아주 획기적인 사건 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어려서부터 교회의 영향하에 있었던 가난한 흑인들이 교회에서 배웠던 여러 음악을 밖으로 들고 나갈 수 있었던 음악적인 동기를 얻게되었고 그리고 블루스의 기술적인 발전인 슬라이드 스타일 이라든가 델타 블루스의 파생이라든가 그런 것들로 인해 보다 더 진보적인 선교방법을 찾지 않았나 합니다.

그리고 단지 빵을 위해서 길에서 블루스를 불렀던 사람들이 가스펠 블루스나 기타 흑인 영가를 불렀다고 해서 이런 기타 에반젤리스트로 불러주지 않는 것을 보면 이 용어에 적합한 인물들은 아무래도 종교적인 신념이 강했던지 아니면 정식으로 목사 안수를 받았던 사람들로 국한되어 있다고 봐야겠네요.

음악적 특성은 아무래도 가스펠을 블루스로 변형시켜 불러주기에 상당히 선동적인 리듬과 설교조의 곡들이 아주 많아서 사람을 아주 묘하게 흥분시키거나 아니면 반대로 차분하게 만드는 스타일의 연주가 많습니다.

이런 음악들을 들어보면 블루스 형식을 취하지만 아주 선동적인 리듬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을 묘하게 흥분시키는 요소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 용어에 적합한 블루스 뮤지션으로는 ‘Edward W. Clayborn’, ‘Blind  Joe Taggart’‘Blind Willie Johnson’ 등 정통 블루스 뮤지션 들도 있고, ‘Reverend Gary Davis’,’Reverend Utha Smith’ 나 ‘Reverend Charlie Jackson‘ 그리고 ‘Reverend Lonnie Farris’ 같은 정식으로 목사 직책을 가진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들의 음악을 특별하게 지칭하는 용어는 없지만 때론 ‘Zion(시온) Blues’ 또는 ‘Zion Music’ 이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 록이나 포크 쪽에서는 ‘Xian Rock’ 또는 ‘Xian Folk’라고 구분지어서 표현을 하는데, ‘Xian’ 은 ‘Christian을 의미합니다.

‘Christmas’‘X-Mas’ 라고 하는 것처럼, ‘Christ’‘X’로 표기하기에 이렇게 변형되었는데, 이 어원은 그리스의 ‘XPICTOC Khristos’에서 왔다고 합니다.

사용된 시기는 1634년경 부터라는 데, 그당시에는 앞의 두 글자를 사용해 ‘Xpian’이라고도 했다고 하며, ‘Xpen’, ‘Xpn’ 으로 변형해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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